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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영화or책

오늘 귀향을 봤습니다.





오늘 귀향을 보고 왔습니다. 감정을 추스르위해서 많이 노력했지만 소녀들의 비명소리.. 죽음을 볼 때는 감정이 끓어 올랐습니다.

부글부글 거리면서 호흡을 가다듬느라 애썼네요.


최대한 눈물을 흘리지 않기위해 감정을 많이 조절하려고 노력했지만

마지막에 빙의되어 만날 때... 지금도 글쓰면서 소름이 돋는걸 보니...

도저히 그때만큼은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작비를 후원한 사람은 아니지만 관람으로라도 관심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일본인을 미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희생되신 분들의 넋과 뜻이 존중되길 바랍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 봐두시면 좋겠습니다.

보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분노가 들끓었지만 저도 꾹 참아가며 봤습니다.


제가 이런 영화를 접할 수 있어서 제작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